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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천경림 흥륜사 경북 경주시 사정동에 흥륜사가 자리하고 있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흥륜사는 고구려 승려 아도가 미추왕의 허락하에 지은 신라 최초의 사찰이며 미추왕이 죽은 뒤 폐사되었다가 법흥왕 14년(527) 이차돈이 순교하자 왕이 불교를 공인하고 천경림을 벌채하여 절을 짓게 하였으며, 진흥왕 5년(544)에 절을 완성하고 대왕흥륜사라하였다고 서술하였다. 이후 신라 말기 반란군에 의해 파괴된 것을 경명왕 5년(921)에 중수하였고, 조선시대에 이르러 화재로 전소되어 폐사되었다가 1980년대에 다시 중건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한편, 일제강점기 때 이곳에서 신라의 미소로 널리 알려진 기와 수막새가 출토되었는데, 당시 경주 사람들이 이 일대를 흥륜원으로 부르는 것을 근거로 흥륜사지로 부르게 되었고 이후 1963년 이곳을 .. 더보기
덕숭총림 예산 덕숭산 수덕사 수덕사는 충남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 덕숭산에 자리하고 있으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7교구 본사이다. 수덕사는 삼국유사와 속고승전에 등장하는 고찰(古刹)로, 백제의 고승 혜현(570~627)이 수덕사에 주석하며 법화경을 지송하고 삼론(三論)을 강(講)하였다는 기록에 따라 수덕사는 사격(寺格)을 갖춘 백제시대 사찰이었음을 알 수 있다. 문헌에 따르면 백제 사찰로 흥륜사, 왕흥사, 칠악사, 수덕사, 사자사, 미륵사, 제석정사 등 12개 사찰이 있었다고 하는데, 수덕사만이 유일하게 지금까지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며, 학계에서는 대체적으로 백제 위덕왕(재위 554~597) 때 창건된 것으로 추정한다. 창건 시기에 대해서는 수덕사 경내에서 발견된 백제 와당이 이를 뒷받침하는 한편, 삼성각 옆에 개산조 지명법사 비가 세워.. 더보기
태고총림 순천 조계산 선암사 5부 - 각황전 및 요사 영역 / 무우전, 각황전, 무량수각, 창파당, 측간 태고총림 순천 조계산 선암사 4부 응진당 영역에 이어 마지막 5부 각황전 및 요사 영역을 시작합니다.​ 응진당 영역을 중심으로 좌우에 각황전 영역과 요사 영역이 자리하고 있다. 각황전은 무우전과 함께 담장에 둘러 쌓여 한 영역을 이루고, 요사 영역은 응진당 좌측에 배치되어 있다. 순천 선암사 무우전돌담장 사이에 작은 문을 하나 내고 무우전을 비롯해 긱황전 등 현판을 걸었다.각황전 현판에 약사여래불이라고 적어 전각에 봉안된 불상이 약사여래불임을 알려주고 있으며, 좌측에는 선암사 원로원 현판을 걸어 이곳이 선암사 가장 큰 스님이 거처하는 곳임을 알려주고 있다.요사채는 화려하지 않지만 규모를 갖추고 앞에 넓은 마당을 가진 고택의 모습에서 고요하면서도 위엄이 엿보인다. 그런 이유로 이런 곳에 들어서면 저절로 .. 더보기
태고총림 순천 조계산 선암사 4부 - 응진당 영역 / 응진당, 미타전, 진영당, 달마전, 벽안당, 산신각 태고총림 순천 조계산 선암사 3부 원통전 영역에 이어 4부 응진당 영역을 시작합니다.​ 선암사를 대표하는 매화나무는 원통전 영역의 팔상전과 불조전 앞에 조성된 매화 단지를 비롯해 각황전 영역의 무우전 담장을 따라 수령이 350~650년에 이르는 수십여 그루가 자라고 있으며, 이들을 모두 선암매라 한다. 특히 고목으로 자란 백매와 홍매 각 한 그루씩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천연기념물 순천 선암사 선암매좌측의 원통전 영역과 우측의 응진당 영역 사이에서 지금도 푸른 잎을 드리우며 싱싱하게 자라고 있는 백매화는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꽃 피우는 일을 벌써 600번이나 쉼없이 반복하고 있으며, 이에 감동한 나머지 2007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였다.담장으로 둘러 쌓인 응진당 영역은 응진당과 산신각을 두었지만 예.. 더보기
태고총림 순천 조계산 선암사 3부 - 원통전 영역 / 원통전, 팔상전, 불조전, 조사전, 첨성각, 장경각, 삼전 태고총림 순천 조계산 선암사 2부 대웅전 영역에 이어 3부 원통전 영역을 시작합니다.​ 조선 숙종 때 호암당 약효(1664~1738) 스님이 관음보살 친견을 위해 백일기도를 하였는데, 관음보살이 나타나지 않자, 그 기도가 헛되었다 생각하고 낙심하여 벼랑에 몸을 던져 죽으려는데, 한 여인이 나타나 스님을 구하고 사라졌다.​자기를 구해주고 사라진 여인이 관음보살임을 깨달은 스님은 숙종 23년(1697) 관음보살 1구를 조성하고 이듬해 원통전을 완공하였다. 호암 스님은 1689년부터 1702년에 원통전과 불조전을 세워 관음보살상과 55불상을 봉안하고 승선교를 건립하는 등 정유재란 때 소실된 선암사를 복원하기 위해 모든 공력을 다 했으며 이런 이유로 선암사 수호자(護巖子)로 불렸다. 그뿐 아니라 무너진 승풍(僧.. 더보기
태고총림 순천 조계산 선암사 2부 - 대웅전 영역 / 만세루, 대웅전, 심검당, 설선당, 지장전, 응향각, 보물장 태고총림 순천 조계산 선암사 1부 진입 공간에 이어 2부 대웅전 영역을 시작합니다.​대웅전 영역은 중심 법당인 대웅전과 함께 부속 법당인 지장전이 있으며, 그 외 만세루, 심검당, 설선당, 응향각, 보물장 등의 전각으로 가람을 구성하였으며, 석조물로는 동서 삼층 석탑과 4쌍의 괘불대가 있다.대웅전을 중심으로 좌우에 요사인 심검당과 설선당을 배치하고 전면에 누각 만세루를 둔 산지중정형 가람을 구성하였으며, ㅁ자 형태의 마당 중앙에 동서 삼층 석탑이 세워져 있다. 순천 선암사 만세루 범종루에서 누각을 바라보면 정면에 육조고사(六朝古寺) 편액이 걸려있다. 육조고사 편액의 글씨는 구운몽과 사씨남정기의 저자 서포 김만중의 아버지 김익겸(1614~1637)이 쓴 것으로, 육조고사(六朝古寺)라 하면 중국 고대 여섯 .. 더보기
태고총림 순천 조계산 선암사 1부 - 진입공간 / 승선교, 강선루, 삼인당, 일주문, 범종루 선암사는 전남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조계산에 있으며 한국불교 태고종 소속의 사찰이다.​선암사는 고려 이후 지금까지 송광사와 더불어 조계산의 대표적인 사찰로 알려져 있다.​일제강점기 때 송광사와 함께 31 본산에 포함되었던 규모 있는 사찰이었으나, 해방 이후 비구승과 대처승의 분규로 인해 선암사 소유권을 두고 조계종과 오랫동안 법적 다툼을 해 왔으며, 2023년에 선암사의 관리 소유 주체가 한국불교 태고종으로 일단락되었다.​순천 선암사는 양산 통도사,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보은 법주사, 공주 마곡사, 해남 대흥사와 함께 7개 사찰로 묶어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이란 이름으로 201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백제 성왕 5년(527) 아도 화상이 지금의 비로암 터에 절을 짓고 청량산 해천사라.. 더보기
승보종찰 순천 조계산 송광사 3부 - 정혜결사 / 수선사, 보조국사 부도, 영각 승보종찰 순천 조계산 송광사 2부에 이어 3부 수선사와 보조 국사 부도 편을 시작합니다. 고려 중기의 불교는 대각국사 의천이 천태종을 창립하여 선교 양종을 봉합한 듯 보였으나 국사가 입적하자 선교 양종의 대립은 물론이고 교종 내 각 종파 간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심각한 상태가 되었다. 이후 무신정권이 등장하면서 왕권이 약해지고 문신 귀족이 몰락하자 불교계의 주류는 귀족 중심의 교종에서 무신과 호족 세력을 기반으로 하는 선종으로 교체되는 변화가 발생하였다. 그러나 무신 권력과 결탁하면서 이권 개입을 하며 명리(名利)를 쫓는 일이 다반사로 발생하자 지방에서는 불자의 각성을 촉구하는 결사 운동이 전개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신앙 결사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선종에서는 지눌의 수선사이고, 천태종에서는 요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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