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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 성지 경주 분황사 경주 분황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의 말사이다.   분황사는 신라 선덕여왕 3년(634)에 창건되었으며, 원효(617~686)와 자장(590~658)이 거쳐간 절이다.   643년 자장이 당나라 유학을 마치고 대장경 일부와 불전을 장식하는 물건들을 가지고 귀국하자 선덕여왕이 그를 분황사에 머무르게 하였고, 원효는 이 절에 머물면서 화엄경소, 금광명경소 등 수많은 저술을 남겼다.  원효가 죽자 그의 아들 설총은 원효의 유해로 소상을 만들어 이 절에 모셨으며, 그 소상은 일연이 삼국유사를 저술할 때에도 있었다고 한다.  솔거가 그린 관음보살상 벽화와 경덕왕 14년(755)에 제작한 30만6,700근(184톤) 규모의 대형 약사여래입상이 있었는데, 몽고의 침략과 임진왜란 등으로 모두 유실되었.. 더보기
경주 구황동 미탄사지와 황복사지 삼층 석탑 경주 구황동에 위치한 미탄사지와 황복사지에 통일신라시대의 삼층 석탑이 각각 세워져 있다.보물 제1928호경주 미탄사지 삼층 석탑경주 구황동 미탄사지에 기단부와 탑신부의 석재가 상당 부분 소실된 상태로 무너져 있던 것을 1980년에 수습한 뒤, 소실된 부재는 새로운 부재를 보강하여 높이 6.12m의 현재 모습으로 복원하였다. 미탄사지 삼층 석탑의 복원 과정에서 신라 석탑 기초부의 형식이 파악되면서 이후 신라 석탑의 기초부를 논의할 때 중요한 근거 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탑의 적심부(積心部)를 조성할 때 일반적인 석탑의 판축 기법과 달리 잡석과 진흙을 다진 뒤 불에 구워 단단하게 만들어 단을 쌓고, 다시 같은 작업을 반복하여 쌓는 축조 방식이 확인되었다. 이처럼 특이한 방식은 한국 석탑 연구에 실증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