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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낙동강 절벽 천혜의 풍광을 자랑하는 함안 능가사 경남 함안군 칠서면 계내리 용화산 기슭에 자리한 능가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이다.낙동강 기슭에 자리한 능가사는 천혜의 풍광을 자랑하며사찰 옆으로 파랗고, 노란색을 띠며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남지철교와 남지교가 색다른 분위기를 돋아준다.낙동강을 가로질러 창녕과 함안을 이어주는 두 개의 다리 중, 파란색을 띠는 남지철교는 길이 391m, 폭 6m, 높이 6m의 트러스 다리로 1933년에 개통되었는데, 1994년까지 60여 년간 사용하다가 지금은 인도교로 사용하고, 그 옆에 남지철교와 구조가 같은 트러스 남지교를 설치하여 차량 전용으로 사용하고 있다.능가사 앞에 홍포서원 유허비가 세워져 있다. 이 자리는 홍포서원이 있던 곳으로, 조선 정조 6년(1782)에 윤환, 윤자당, 윤지, 윤.. 더보기
1,400년 역사의 천안 광덕사 충남 천안시 광덕면 광덕산 남쪽 기슭에 있는 광덕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이다. 사찰 입구에 세워져 있는 광덕사 사적비에 따르면 백제 의자왕 3년(643)에 자장 율사가 절을 짓고 임자년(832)에 진산 화상이 대대적인 불사를 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한편, 조선 숙종 6년(1680)에 쓴 광덕사 사적기에는 신라 흥덕왕 7년(832) 승려 진산이 자장 율사가 당나라에서 가져온 물품 중 불치 1과, 사리 10과, 가사 한 벌, 불자 1개, 금은으로 쓴 화엄경, 법화경, 은중경 등을 가지고 개창했다고 하였다. 전자에 비해 후자가 더욱 설득력이 있으며, 1983년 대웅전을 해체할 때 발견된 통일신라 양식의 대형 주춧돌과 광덕사 뒷산에 있는 진산 화상의 부도 등이 창건 시기를 뒷받.. 더보기
서산 도비산 부석사 충남 서산시 부석면 도비산 자락에 있는 부석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7교구 본사인 수덕사의 말사이다. 영주 부석사가 워낙 널리 알려진 까닭에 서산 부석사라는 사찰이 있는지 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 고려 말기에 왜구가 약탈했던 금동관음보살상을 두고 일본 대마도 관음사와 소유권 분쟁으로 화제가 되면서 서산 부석사가 세간에 알려지게 되었다. 서산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 17년(677)에 의상이 창건하였고, 조선 초기에 무학 대사가 다시 지었다고 전하는데, 확실한 고증이 없다. ​한편, 고려가 망하자 유금헌이 벼슬을 버리고 이곳으로 낙향하여 별당을 짓고 독서로 소일하며 살다가 여생을 마쳤는데, 그가 죽은 뒤 적감이라는 승려가 별당을 사찰로 바꾸고, 절 이름은 도비산 자락 절벽에 자리한 사찰이 마치 섬이.. 더보기
완주 종남산 송광사 전북 완주군 종남산 동남쪽 끝자락에 있는 송광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의 말사이다. 청량산 원암사가 화재로 소실되자, 조선 광해군 14년(1622) 응호, 승명, 운정, 덕림, 득순, 홍신 등 원암사 승려들이 고려 보조 국사 지눌(1158~1210)이 길지로 지정했다는 지금의 송광사 자리에 여러 전각과 요사를 건립하였다. 이후 승려들은 전라도 감영을 찾아가 적성산성의 임무를 맡은 병자호란 의승장 벽암 대사 각성(1575~1660)을 송광사에 머물 수 있도록 요청하여 성사시키고, 법당의 본존 삼존불을 봉안한 후 낙성식을 거행하고 사찰명을 송광사라 하였으며, 승려들과 벽암 대사 각성이 창건을 기념하며 50일 동안 화엄 대회를 개최하였는데, 전국에서 천 명이 넘는 승려들이 모여들면서 사세.. 더보기
은진미륵이 있는 논산 제1경 관촉사 관촉사는 충남 논산시 반야산 동쪽 자락에 자리한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이다. 고려 광종 19년(968) 은진 반야산에서 나물을 뜯던 한 여인이 어디선가 아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소리 나는 곳으로 가보니 아이는 없고 큰 바위가 솟아 있었다. 이 이야기를 들은 광종이 승려 혜명에게 그 바위를 불상으로 조성하라는 명을 내리자, 혜명은 석공 100여 명과 함께 970년부터 1007년까지 37년간의 공사 끝에 불상을 완공하였다. 결국 이 불상은 국가 주관하에 조성된 것이 분명한데, 당시 논산 지역은 지리적, 경제적 요충지였기 때문에 광종은 이 지역에 대한 지배를 강화하고자 사찰 창건의 명분을 만들어 거대한 불상과 함께 관촉사를 창건한 것으로 추정한다. 한편, 이때 조성한 미륵보살입상.. 더보기
논산의 유명한 사찰 작봉산 쌍계사 쌍계사는 충남 논산시 양촌면 중산리 작봉산에 있으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이다. 논산을 대표하는 고찰 중 하나인 쌍계사는 창건 시기를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쌍계사 중건비에 쌍계사는 백암사였는데, 고려 후기 행촌 이암이 발원하여 중창하고 목은 이색이 연기문을 지었다고 기록한 것으로 보아 고려 후기 이전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한다. 이후 조선 영조 12년(1736) 화재로 소실되자 1739년 승려 성능과 극찰이 중창하였고, 1932년에 중수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배치도쌍계사는 중심 법당인 대웅전을 중심으로 우측에 부속 법당인 명부전, 나한전, 칠성각, 범종루를 배치하였고, 좌측에는 노천 관음전을 비롯해 요사채와 종무소가 자리하고 있다. 봉황루 사찰로 들어가는 입구에 기둥과 석.. 더보기
청주 동화사 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문동리에 있는 동화사는 한국불교 태고종 소속의 사찰이다. 사찰은 청주시 척산화당로와 청주-상주 고속도로 사이에 자리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지방도로인 척산화당로를 통해 진입하지만, 고속도로 휴게소인 문의청남대휴게소(청주 방향)를 통해 진입할 수 있다. 동화사 창건과 관련된 기록이 남아 있지는 않으나 신라시대에 창건했다는 구전과 함께 사찰 주변에서 통일신라부터 고려와 조선에 이르는 다양한 유물이 발견되어 동화사의 창건 연대를 나말여초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조선 영조 때 편찬된 여지도서에 남수원불당(南水院佛堂)이란 이름으로 등장하며, 승려가 2명뿐인 작은 암자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사찰은 1949년 중수한 이래 꾸준한 불사로 현재 대적광전과 지장전, 산신각, 요사 등으로 가.. 더보기
대웅전이 두 개인 청양 장곡사 장곡사는 충남 청양군 대치면 칠갑산에 자리하였으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이다. 신라 문성왕 12년(850)에 보조 선사 체징(804∼880)이 창건하였다고 전하는데, 상 대웅전의 철조 여래좌상과 석조 대좌가 통일신라시대의 것으로 판명되어 창건 연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장곡사는 경사진 산자락의 위아래 두 곳에 가람을 이루고 각각 대웅전을 둔 특이한 사찰로, 중심 법당인 대웅전이 두 개인 사찰은 우리나라에서 장곡사뿐이다. 두 대웅전은 1777년의 중건 사실이 확인되지만 언제 창건되었는지 자세한 연혁은 전하지 않으며, 경내에 국보 3점을 비롯해 보물 3점과 충남 유형문화유산 1점, 충남 문화유산자료 1점이 남아있다. 일주문 사찰의 첫 번째 산문인 일주문에 칠갑산 장곡사(七甲山 長谷..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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